그거 아세요?
계란은 냉장고 냄새를 흡수하기 때문에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보관해야 한다는 것을 저는 또 얼마전에 알게되었어요.

언니집에 놀러갔다가 계란용기를 보고 괜찮다고 생각되서 물었더니 그러더라고요.

어디서 샀냐고 물었더니 다이소에 1천원에 판다고 해서 바로 가서 구매했습니다. ^^

 

아무래도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떨어지면 안될 식재료가 계란 아니겠어요?

요즘은 계란값이 많이 올라서 대형마트를 가도 30개씩 밖에 안팔지만 예전에는 한번 가면 저는 60개짜리를 묶음으로 사서 먹거든요~

그러다보니 한번 장 보고 온 날은 계란트레이에 가득차게 이중 삼중으로 쌓아올려서 보관했어요.

그렇게 보관하다보니 지네끼리 부딪혀 깨지거나 냉장고에 다른거 꺼내다가 옆으로 떨어지거나 해서 깨지는 경우도 종종있었어요.

계란이 흔들려 깨질까봐 처음 몇일은 냉장고 문도 살살 닫을 정도로 신경이 쓰였는데 이제는 걱정이 없어요~

 

다이소 가니 1천원짜리와 2천원짜리가 있던데 2천원짜리는 좀 더 크고 케이스가 조금 단단해 보였어요.

부피 커봐야 냉장고 자리만 차지할 거 같아서 저는 1천원짜리를 선택!!

 

 

 

계란 한판 사서 깔끔하게 보관이 되니 그냥 뿌듯하네요~

1천짜리가 조금 부실해 보였지면 2층 3층으로 쌓아두기에는 전혀 문제는 없어요.

조금 아쉬운 점은 뚜껑 잠금이 약해서 꽉 닫히는 느낌은 아니에요.

며칠 사용해보니 계란구이나 계란말이할 때 한통씩만 꺼내 필요한 양만 꺼내서 쓸수 있으니 편리했어요.

겹겹히 쌓아둘때는 한번에 5~6개씩 꺼낼때 냉장고 문을 열어둔 채로 조심스레 꺼내느라 불편했었는데 싹 해결이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아참! 계란은 둥근 부분이 위쪽으로 가게 해서 보관해야 조금 더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보통 계란분류번호 도장 찍힌 부분이 위로 가게 하면 거의 맞아요~

요즘 코로나19로 삼시세끼 정말 밥 해먹이기 너무 힘드네요.
음식 만드는게 힘든 거 보다는 오늘은 뭐해서 먹나? 메뉴 선정하는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그래서 아침은 간단히 토스트를 만들어서 때우곤 했는데 조금 질리기도 했었고 남은 식빵도 없고 그러던 중에 식은 밥 한 공기를 두고 볶음밥을 할까하다가 죽을 끓여야겠다는 생각이 뇌리에 스쳐지나갔어요.
그래서 집에 있는 남은 야채와 버섯을 이용해 후다닥~

처음엔 야채죽을 생각하고 야채 다듬다가 계란죽으로 살짝 메뉴 변경 ㅋㅋ
멸치다시마 육수물을 이용하는 게 맛의 포인트
그 외에는 어떤 재료를 추가하던 크게 영향없이 맛있어요.

시중에 파는 멸치 다시마 육수 팩 두개에 물 1000미리, 밥 한공기, 달걀2개, 그외(양파, 당근, 파, 새송이버섯, 맛살) 집에 남은 야채나 버섯


육수물은 밥의 3~4배이상 넣는다 생각하시고 끓이다가 물이 부족하면 물을 더 추가하면 되니깐 너무 물양으로 고민하지 마시길~

저는 맛살 남은 것이 있어서 야채와 함께 넣었어요.



야채를 미리 볶고 할 필요 없이 그냥 육수물, 밥, 다진 야채 다 넣고 함께 끓이세요.
맛의 차이도 별로 없고 야채다지는것도 일인데 그거 외에는 일을 만들지 말자고요~
간은 소금으로 하는데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지 말고 마지막에 조금더 넣는다 생각하고 티스푼으로 반스푼정도 넣어주세요.

찬밥 잘 풀어주고 그 다음 적당히 졸여질 때까지 무심한 듯 두다 생각나면 눌러 붙지 않게 한번씩 저어주세요.
끓이다 물이 부족하면 추가해주고 너무 물이 많은 거 같은면 더 끓여주세요.



적당한 농도가 되었을때 달걀을 풀어서 둘러주고 10초 정도있다 불을 끄고 저어주세요.

 

기호에따라 마지막에 참기름 한방울 넣어도 되고 그냥 드셔도 맛나요~

바쁜 아침에
더운 여름 이것저것 반찬만들기 힘들때
간단한 계란죽 드시고 맛도 건강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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